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을 어플로 확인하고 절전에 동참하기

여름이면 종종 전력예비율이 떨어져서

전력 수급 비상 발령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.

 

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

세계3위 원자력발전소 보유국이었던 과거를 뒤로 한 채

54기의 원전 중 무려 53기를 가동중단하는 선택을 했던

일본에서는 정부와 시민, 기업이 함께 일궈낸 놀라운 절전 운동으로

원전 없는 환경에서도 생활할 수 있음을 세계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.

 

그 중심에는 일본 시민의 강력한 절전 의지가 바탕이 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.

전력 사용량을 수시로 체크하고

정부기관의 전력수급현황을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

전력위기 해결에 적극적인 동참했던 것이 일본을 절전 우수국가로 거듭나게

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

 

아래는 한국전력거래소에서 만든 전력정보 어플로

실시간으로 전력수급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어플인데요.

예비전력량을 계기판 형태의 UI로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되어 있어

예비전력량에 따라 절전의 강도를 조절해나가면서 범국민적인

절전 생활화가 이루어져 환경도 지키고 원전도 축소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.

 

또한 전력정보 앱에서는 실시간 전력수급 그래프를 제공해주고 있어서

어느 구간대에 특히 전력소모가 일어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.

 

가장 더울 시간대인 오후 2시~3시부근이 가장 큰 전력소모를 보이고 있는 모습인데요.

이 시간만이라도 전력소모가 큰 제품의 사용을 자제하고

전등을 소등하거나 휴식을 취한다면 전력소모 최고점을 점차적으로 낮출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.

그 외에도 국가 전력 수급전망을 예측하여 그래프로 제공하고 있으며

전력난 발생시 행동요령 같은 정보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
우리나라는 특히 산업용 전기소비량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어

기업의 적극적인 절전 의식이 필요한 시점인데요.

기업가분들과 시민분들이 선진화된 시민의식을 가지고

일본만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.